(사진=고양시)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대기오염 방지대책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소규모 사업장에 설비를 지원한다.
경기 고양시는 다음달 5일부터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배출사업장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체 사업장의 90%를 차지하는 4~5종 사업장의 대기방지시설 관리가 소홀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이고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심사를 거쳐 15개소를 선정, 환경기술 전문가의 1차 컨설팅을 실시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장 상황에 맞는 시설 관리지원 컨설팅, 방지시설 필터 등의 성능검사 및 핵심소모품의 교체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염물질을 여과·배출하는 방지시설에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에는 ‘소규모사업장 대기방지시설 교체 지원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과학적인 분석 및 컨설팅으로 사업장의 현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사업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효과가 높은 미세먼지 저감 지원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연간 대기오염물질발생량이 10톤 미만인 4·5종 중소기업 대기배출 사업장으로 접수 기간은 4월 1일부터 4월 23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고양시 기후에너지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