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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경보' 인천 학교들 실외수업 단축·금지

연합뉴스 최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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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경보' 인천 학교들 실외수업 단축·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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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연합뉴스 자료사진]

미세먼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각 학교에 실외수업 단축·금지 등을 지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인천 내 모든 초·중·고교와 유치원에 '실외수업을 단축하거나 금지하고 공기정화장치를 가동해달라'는 내용의 메시지와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교육부의 대기오염 대응 매뉴얼에 따른 것으로 이날 오후 현재 대응 단계는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나쁠 때인 5단계에 해당한다.

해당 매뉴얼은 미세먼지 예보에 따라 1∼7단계로 나뉘는데 '나쁨' 이상의 고농도 발생 시 3단계, 주의보 발령 시 4단계, 경보 발령 시 5단계 순이다.

이 중 6단계(발령 해제)와 7단계(조치 결과 보고)는 사후 조치에 해당하는 과정이며 5단계에서는 시·도지사의 권고 등 필요한 경우 등·하교 시각 조정, 수업 단축 및 임시휴업 등을 검토하게 돼 있다.

또 각급 학교는 실외 수업 시간을 단축하거나 금지하고, 미세먼지 관련 질환자를 조기 귀가하거나 진료받게 하는 등 특별 관리하도록 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미세먼지로 인해 임시휴업하거나 하교 시각을 조정한 학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계속 대기 상황을 점검하면서 학교별로 특이 사항이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에는 이날 오전 5∼6시를 기해 강화군·계양구·남동구·미추홀구·부평구 등 옹진군을 제외한 전역에 미세먼지(PM-10) 경보가 내려졌다.

같은 시각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도 옹진군을 제외한 전역에 내려졌다가 강화군만 해제된 상태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인천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연수구 아암동 616㎍/㎥, 동구 송림동 611㎍/㎥, 중구 신흥동 603㎍/㎥, 연수구 송도 559㎍/㎥, 연수구 동춘동 555㎍/㎥ 등을 기록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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