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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경찰 없어도…도로 CCTV가 음주운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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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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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도로 곳곳에 설치된 CCTV에 음주 운전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촬영되는 바람에 음주 운전이 적발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3시쯤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의 길 가에 전조등과 방향지시등을 장시간 켜놓은 승용차 한 대가 CCTV에 포착됐습니다.

CCTV를 운용하는 시청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직원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통보했고, 측정 결과 운전자는 0.088%의 혈중 알코올 농도로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새벽 1시쯤에는 안양시 만안구 박달로 골목길에서 한 운전자가 차량을 세운 채 비틀거리며 돌아다니다가 다시 차량에 올라타는 모습이 CCTV 모니터에 잡혔습니다.

통보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보니, 이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 역시 0.172%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6천여 대의 CCTV를 운용하고 있는 안양시 스마트통합센터는 마약 등 다른 범죄가 의심되는 사례도 다수 포착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새벽 시간대 산책로 의자에서 잠든 여성을 성추행하던 60대 남성과, 길가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60대 남성을 CCTV로 포착해 경찰이 검거하도록 했습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된 차 안에서 주사기로 마약을 투약하던 사람을 CCTV로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사진=안양시 제공,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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