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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서울시장 3%이내 박빙승부"…김종인 "5~7%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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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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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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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4·7 재보궐선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누가 이기든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위원장은 2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저희들 나름의 여론조사의 과학적 분석과 과거 선거의 전례 등 3% 이내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유세현장 분위기를 들어 "바닥(민심)에 가 보면 여론조사와 조금 다른 기류가 느껴진다. 감이라는 게 있다"며 "지지도 적극적 뜨거운 지지와 소극적 지지, 밋밋한 경우 등이 있는데 지지자들의 태도가 어떻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와는 좀 다르다는 걸 느낄 때가 있다. 물론 여론조사 기법이 많이 발달하고 있어 예전처럼 엉터리로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의 차이가) 클 것이라고 안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고 한계는 있다"고 했다.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지난 26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5~7% 정도 차이로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지금(여론조사)처럼 20% 정도 차이로 이길 것이라고 보는 지 묻는 질문에 "20% 차이가 다 이어지지는 않을지 모른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 지지표가 22%로 흔히 얘기하는 안철수의 중도표다"며 "단일화 됐다고 해서 그 표가 다 넘어오지 않는다. 내가 보기에 3분의 2는 오세훈한테 오고 3분의 1은 박영선한테 가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박 후보에 넉넉한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4일 서울시민 806명을 대상으로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등록한 다음 후보들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란 질문에 오 후보는 55.0%를 기록해 36.5%의 박 후보에 18.5%p 격차로 앞섰다(신뢰수준 95% 에 오차범위 ±3.5%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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