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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朴 역전의 발판 vs 吳 승세 굳히기…오늘 TV토론에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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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 유세 일정 최소화

공약보다 네거티브전 예고

朴 '내곡동 셀프 보상' 추궁

吳 文 정부 부동산 정책 비난

아시아경제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6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용산구 용문시장네거리 유세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3.26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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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29일 TV토론에 임하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거나 승세를 굳히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이날 오전 각 후보는 유세 일정을 최소화하고 저녁 늦게 시작되는 TV토론 준비에 몰두했다. 박 후보는 고용진 의원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 후보 측은 실무진 위주로 대응팀을 꾸렸다.


두 후보는 이번 토론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대책을 비롯한 부동산 이슈에 대해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에게 열세인 박 후보는 상대편의 내곡동 땅 셀프 보상 문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4선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당시 성과를 강조한다.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난하는 한편 네거티브 토론으로 번질 경우에 대비한 대응도 확실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2차 TV토론이 예정돼 있다.


후보자들을 대신해 각 당 지도부가 현장 유세에 나선다.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은평구,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중구와 성동구 등에서 선거 유세를 펼친다.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강북구와 성북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주호영 원내대표 또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점심시간을 이용해 여의도를 순회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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