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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윤건영 "朴 '하루 2%P' 지지율 상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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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5일 오전 구로역과 응암역에서 각각 선거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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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줄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자체 조사 결과는 기존 여론 조사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29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하루 2%P씩 지지율 상승'을 공언한 박 후보의 말이 현실성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오세훈 후보의 거짓말 논란이 상황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며 "처음에는 참여정부가 한 것이라더니 이 또한 거짓말로 드러났고, 본인이 알지도 못하는 땅이라고 하더니, 재산신고를 다 했던 땅, 즉 거짓말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본인이 연루된 게 있으면 사퇴하겠다고 하셨는데, 보도에 의하면 측량 현장에 본인이 직접 갔다는 정황도 나왔다"고 최근 오 후보와 관련한 처가 땅 측량 의혹보도를 언급했다.

윤 의원은 또 "단일화 과정에서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으니 지지율도 높게 나왔다"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거품이 어느 정도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라고 말했다.

'공시지가 인상률 10% 상한' 등 박 후보의 부동산 관련 공약이 정부와 여당의 기존 정책 기조와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 윤 의원은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민주당에서도 당 대표, 권한 대행을 비롯해 박영선 후보의 건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해명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수정: 2021년 3월 30일

-서울특별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요청에 따라 기사를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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