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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랜드 클라우티어 틱톡 CSO "기업 보안 핵심은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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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lT 2021 온라인 컨퍼런스' 연사 참여…5가지 방법 소개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롤랜드 클라우티어 틱톡 최고 보안책임자(CSO)가 기업 보안 핵심 키워드로 ▲품질보장 ▲교육과 소통 ▲소비자 선택권 ▲정보접근성 ▲일관성을 꼽았다.

틱톡은 클라우티어 CSO가 한국 IDG가 주최한 '시큐어아이티(SecurlT) 2021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2021 비즈니스를 위한 보안 트렌드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연설했다고 2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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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랜드 클라우티어 틱톡 최고 보안책임자(CSO) [사진=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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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랜드 클라우티어는 지난해부터 틱톡의 최고 보안 책임자로서 보안 및 투명성 관련 활동을 이끌고 있다. 클라우티어는 미국 정부 및 다양한 상업 기관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사이버 보안 전문가다.

그는 컨퍼런스에서 기업과 이용자 간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신뢰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신뢰 구축을 위한 다섯가지 방법을 틱톡의 사례로 소개했다.

이는 ▲높은 수준의 보안에 대한 품질 보장 ▲회사 보안 프로세스에 대한 충분한 사용자 교육과 소통 ▲사용자가 직접 개인정보 보호 권한을 설정할 수 있는 선택권 제공 ▲기업 정보에 대한 접근성 향상 ▲보안 기능에 대한 일관성 있는 사용자 경험 확보 등이다.

클라우티어 CSO는 "틱톡은 앱에서 이용자들이 직접 개인정보 보호 범위를 설정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이용자 스스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돕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틱톡은 만 16세 이하 사용자에 대해 영상 다운로드, 다이렉트메시지(DM) 등 타인에 의해 남용될 소지가 있는 특정 기능 사용을 제한하고, 부모가 미성년자의 앱 사용을 관리하는 세이프티 페어링 기능을 마련했다.

클라우티어 CSO는 "틱톡은 지난해 최초로 투명성 및 책임 센터를 개설한 후 전문가, 규제 당국, 업계 파트너 등에게 플랫폼 내 기술 작동 방식, 사용자 데이터 보안 방법뿐 아니라 자체 소스 코드, 알고리즘 작동 방식까지 공개했다"며 "현재 구축 중인 글로벌 보안 퓨전 센터를 통해서도 틱톡의 위협 모니터링, 대응, 조사 방식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틱톡은 반기별로 발간하는 투명성보고서를 통해서도 콘텐츠, 계정 및 허위 정보에 대한 관리를 비롯해 플랫폼 운영 방식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모든 데이터는 미국과 싱가포르 데이터 센터에 저장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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