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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오전 5시를 기점으로 미세먼지 경보와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동시에 발령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시간평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각각 427㎍/㎥, 99㎍/㎥를 기록했다.
이는 미세먼지 경보 기준(300㎍/㎥)과 초미세먼지 주의보 기준(75㎍/㎥)을 넘어선 수치다.
초미세먼지 주의보에 따라 호흡기·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몽골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로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이날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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