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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의 첫 무역 수장인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부과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관세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타이 대표는 상원 인준 후 처음으로 가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 때문에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이 비용을 치를 수 있다는 점을 안다면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타이 대표는 관세 부과를 지지하는 이들은 보조금을 받는 외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미국 기업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며 존치 여부 결정을 유보할 반대 의견도 소개했습니다.
대중 관세 유지 방침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통상뿐만 아니라 중국 신장 지역의 인권 탄압 논란, 홍콩 자치권, 타이완 민주주의, 남중국해 등을 둘러싸고 전방위로 악화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중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뒤 고율관세를 철회해주기를 고대해왔습니다.
타이 대표는 협상가로서 전략적 이유 때문에라도 관세 철폐를 꺼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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