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얀마군의 날'인 27일 미얀마 전역에서 또다시 무고한 시민들의 피가 뿌려졌습니다.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며 거리로 몰려나온 비무장 시민들을 향해 군경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이날 하루에만 최소 114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난달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시민이 이날 스러졌습니다.
사망자는 양곤, 만달레이, 사가잉, 바고, 마그웨, 카친 등 전국에서 발생했는데요.
현지 SNS에는 행인과 차, 오토바이 등을 향해 군경이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는 장면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특히, 어린이 희생자들이 잇따랐는데요. SNS에 올라온 한 동영상을 보면 남성이 차 안에서 축 늘어진 아이를 안고 "내 아들이 죽었어요"라며 울부짖었습니다.
한 살배기가 고무탄에 눈을 맞아 붕대를 감은 사진도 급속도로 퍼졌는데요.
미얀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군부 쿠데타 이후 약 두 달 동안 숨진 어린이가 20명이 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 로이터·트위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며 거리로 몰려나온 비무장 시민들을 향해 군경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이날 하루에만 최소 114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난달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시민이 이날 스러졌습니다.
사망자는 양곤, 만달레이, 사가잉, 바고, 마그웨, 카친 등 전국에서 발생했는데요.
현지 SNS에는 행인과 차, 오토바이 등을 향해 군경이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는 장면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특히, 어린이 희생자들이 잇따랐는데요. SNS에 올라온 한 동영상을 보면 남성이 차 안에서 축 늘어진 아이를 안고 "내 아들이 죽었어요"라며 울부짖었습니다.
한 살배기가 고무탄에 눈을 맞아 붕대를 감은 사진도 급속도로 퍼졌는데요.
미얀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군부 쿠데타 이후 약 두 달 동안 숨진 어린이가 20명이 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
<영상 : 로이터·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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