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진화 부부/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방송인 함소원이 시댁 별장 주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명 없이 개인 일상만 공개하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함소원 또 주작. 시댁 별장으로 나온 곳 에어비앤비라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함소원 시가 별장이고 한국 드라마 팀 와서 드라마도 찍었다고 하더니 어쩐지 개인 물품이 하나도 없더라. 시댁 별장이라고 말한 곳이 에어비앤비라고 한다"고 적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에어비앤비 |
실제 에어비앤비에 올라온 해당 숙소의 내부 이미지는 함소원이 공개한 시댁의 개인 별장과 동일하며, 가구 및 인테리어 등도 일치한다.
함소원 시부모가 에어비앤비로 별장을 내놓았을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해당 숙소의 호스트는 '石'이라는 인물이며 자신을 헬스 트레이너라고 소개했다. 함소원 시아버지는 대규모 농장 사업가로 알려져 있기에 이와는 맞지 않다.
또한 함소원이 TV조선 '아내의 맛'에 해당 숙소를 시댁 별장이라고 공개한 시기는 2019년 10월인데, 3개월 앞선 같은해 7월 "설비가 완비돼 있고, 요리 도구들도 모두 갖춰져 있다"는 에어비앤비 후기가 남겨져 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에어비앤비 |
더불어 함소원의 중국 신혼집 역시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의 한 부동산 거래 사이트에 함소원의 신혼집과 똑같은 집이 단기 월세집으로 등록되어 있다는 것. 해당 매물을 등록한 부동산 업체는 ""강을 내려다보는 멋진 경관과 멋진 인테리어가 완료된 곳으로 12000위안(한국 돈 약 200만원) 월세로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함소원과 '아내의 맛' 측은 해당 논란에 함구하고 있다.
함소원 인스타 |
그러면서 함소원은 논란이 불거진 당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줌마 키스 도망가려다가 남편에게 잡혔네요~ 저 아줌마 인가봐요~ 처녀시절같은 느낌이~ 비교해보니 그때는대담했는데 요즘은 왜 이리 창피한지..."라며 남편 진화와 키스하는 사진을 올렸다.
27일 역시 함소원은 자신의 거울셀카, 시터이모와 함께 찍은 셀카, 시어머니 중국마마와 춤추며 몸매 자랑하는 영상 등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공유하며 논란에 입을 다물었다.
앞서 지난달 함소원은 김치를 중국의 파오차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비난이 쏟아졌으나 별다른 해명없이 "#김치"라는 짧은 해시태그만 게재해 분노를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8년 18세 연하 중국인 패션사업가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최근 불화설이 불거졌으나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대화를 하며 이혼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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