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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서신애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사실…2년간 당했다”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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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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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서신애가 (여자)아이들 수진이 학폭(학교폭력)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 달라고 하자 입을 열었다.

26일 서신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전의 저는 어렸고 용기가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임한다면 먼 훗날 제가 저 자신에게 참 많이 실망하고 후회할 것 같아 용기를 내려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수진은 지난 19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학창시절 학교폭력 관련 결백을 주장하며 “나는 떳떳하기에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길 강력히 요청한다”며 서신애에게 입장 발표를 촉구했다.

이에 서신애는 “저는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했지만, 학교 안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같은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설명하며 “저를 거론하신 그분(수진)은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같이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을 보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어차피 쟤는 한물간 연예인’, ‘저러니 왕따당하지’ 등, 꾸준히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며 “그저 어린 학생들의 시기와 질투였을 수도, 스쳐 지나가듯 했던 말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마음속 깊이 상처가 된 말들로 지금까지 남아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하는데, 맞다.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이라며 “제 뒤에서 본인의 무리 속에서 함께 했던 멸시에 찬 발언과 행위들조차 절대 아니라 단정 지으시니 유감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떤 증인과 증거를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분의 선택적 기억이 제가 얘기하는 모든 일을 덮을 수 있는 진실한 것들인지 묻고 싶다”며 “앞으로 개인적인 일이 아닌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서신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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