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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동학개미들의 주식 열풍

동학개미 "오를 때 팔자"…대형주 반등, 코스피 소폭 상승(오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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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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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26일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코스피 지수는 대형주들이 반등하며 소폭 상승 중인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일대비 16.99포인트(0.56%) 상승한 3025.32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532억원, 기관이 433억원 상당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030억원 순매수했다.


수에즈 운하사고 여파로 HMM이 15% 넘게 급등했고, 한국조선해양(8.02%)과 삼성중공업(5.71%) 대우조선해양(6.77%)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와SK하이닉스는 0% 보합, LG화학(1.02%)과삼성바이오로직스(0.56%), 카카오(0.93%)는 강세다. 현대차(-2.06%)가 낙폭을 키웠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60.포인트(0.27%) 빠진 954.8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397억원 상당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5억원과 417억원을 팔았다.


지수는 이날 0.69포인트(0.07%) 상승한 955.68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20여분만에 하락 전환한 뒤 955선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하락폭을 소폭 확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펄어비스(1.38%)를 제외한 대부분이 내림세다. 셀트리온제약(-1.33%)과 에코프로비엠(-1.19%),스튜디오드래곤(-1.48%) 등 낙폭이 가장 컸고, 카카오게임즈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대형주가 여러가지 매크로 이슈로 부진하다 반등이 나오면서 코스피가 상승한 반면, 반대급부로 중소형주가 주춤한 모습"이라며 "최근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이 밀릴 때 주식을 매수했다 오를 때 파는 등 매매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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