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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는 "3월 26일,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공동제작 및 부분투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롯데컬처웍스는 "최근 '조선구마사'에 불거진 문제와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공감하였고,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라며 "롯데컬처웍스는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일으킨 부분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며, 조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조선구마사'는 지난 22일 첫 방송 이후 조선 역사를 왜곡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태종(감우성)이 아버지 태조의 환시를 본 후 백성들을 잔혹하게 도륙하고, 충녕대군(훗날 세종, 장동윤)이 동생 강녕대군의 구마를 위해 온 신부 요한(달시 파켓) 일행에게 월병, 중국식 만두, 피단(삭힌 오리알) 등을 대접하는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광고 및 제작지원이 끊긴 데 이어 26일 오전에는 SBS가 방송을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다음은 롯데컬쳐웍스 공식입장 전문.
롯데컬처웍스는 3월 26일,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공동제작 및 부분투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조선구마사'에 불거진 문제와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공감하였고,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롯데컬처웍스는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일으킨 부분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며, 조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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