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5로, 한 달 전보다 3.1포인트 올랐습니다.
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1월 104.8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하면 바로 소비를 더 많이 하려는 심리는 커진 분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하는데 100보다 낮으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한편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4로 한 달 사이 5포인트 내렸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대도시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하나인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 발표로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약화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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