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이 2020년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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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해부터 시즌 마지막 대회의 출전 자격을 일부 변경하는 등 새로운 대회 운영 계획을 세웠다.
KLPGA 투어는 오는 11월 12일부터 국내에서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에 컷오프를 도입하고 출전 자격을 일부 변경했다. 변경 전 출전 자격은 KLPGA 투어 영구시드권자, 과거 4년간 우승자, 과거 2년 정규투어 우승자, 해당 시즌 정규투어 우승자 그리고 전년도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 순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전년도 상금랭킹에 의한 출전 자격을 삭제했다.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의 운영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컷오프 제도를 도입한다. 지난해까지는 컷오프 없이 참가 선수 모두가 54홀 경기를 했다.
컷오프를 도입하면서 2라운드 종료 후 프로 40위(동점 선수 포함)까지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고, 41위부터는 MDF(Made the Cut)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MDF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상금과 포인트 등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한다.
KLPGA는 “지금까지는 출전 인원에만 제한을 뒀으나 올해부터는 코스의 난도를 높이는 등 변별력을 높여 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MDF 제도를 도입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새롭게 바뀐 골프룰과 관련해 일부 로컬룰도 새로 도입한다. 경기 속도위반으로 페널티(벌타)를 받았을 때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기 전까지 이의 제기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가 이의 제기를 하면 경기위원회가 재심사하도록 했다. 다만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이후 경기 속도위반의 페널티에 대한 이의 제기는 할 수 없다.
챔피언스(시니어) 투어 출전자의 나이 제한도 완화해 기존 만 42세 이상에서 만 40세로 낮췄다.
KLPGA 로고.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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