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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계속되는 文 대통령 '주사기 바꿔치기' 의혹에…與 "황당한 주장"

아시아경제 허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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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계속되는 文 대통령 '주사기 바꿔치기' 의혹에…與 "황당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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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통령 공격해 국격 떨어뜨리는 일 중단하길"
경찰, 대통령 백신접종 관련 허위 글 내사 착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영상을 놓고 '주사기를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25일 여당은 야당을 향해 "정쟁을 위한 '불신 프레임 조성'을 멈추라"고 지적했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와의 싸움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제1야당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연일 방역 불신, 백신 불신 '불신 프레임'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작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도 '총선까지 확진자 수를 줄이려 한다'는 가짜뉴스를 만들더니, 이번에는 '대통령이 백신 맞은 걸 믿으려 하지 않는다, 이게 불신의 풍조'라는 말을 한다. 한심하다"고 했다.


그는 야당을 향해 "'대통령이 먼저 백신을 맞으라'더니, 백신을 맞고 나니 '특혜'라며 시비도 걸고 있다"며 "더 이상 방역을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이지 말고, 정쟁을 위한 '불신 프레임 조성'을 멈추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동수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문 대통령 부부의 접종을 두고 '주사기 바꿔치기' 등 황당한 주장이 퍼지고 있다"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치적 쇼'라 했고, 국민의힘 대변인은 '특혜'라고 했다. 역시 예상한 대로 였다"고 일갈했다.


이어 "대통령을 공격해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을 중단해주길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실체가 없는 유언비어에 흔들리지 않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정부의 방역체계에 협조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해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해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같은 당 김성주 의원도 '주사기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하도 황당해서 웃음만 나온다"며 "보통 보수는 공동체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나 요즘 보수는 공동체나 애국과는 달리 K-방역의 성과를 부정하고, 나라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데만 열 올리고, 백신접종의 부작용을 부각시키면서 접종 기피를 은근히 선동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결국 이들은 우파도 보수도 아닌 자신들만의 이념에 갇혀서 기득권을 지키려는 집단일 뿐"이라며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박근혜 정부가 얼마나 무능했는지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날 야당을 향해 "백신 갖고 장난하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님의 백신접종을 두고 논박할 가치조차 없는 가짜뉴스도 떠돌고 있다. 진료에 매진하기도 힘든 의료진들이 협박 전화에 시달린다고 한다"며 "여야불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가짜뉴스에 힘 모아 대응해도 모자랄 판에 헌신하는 의료진들의 고단함을 가중해야 되겠냐"고 했다.


앞서 지난 23일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 영상을 놓고 '주사기를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캡(뚜껑) 열린 주사기로 주사약 뽑고 파티션(가림막) 뒤로 가더니 캡이 닫혀있는 주사기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했다.


이에 일부 단체는 문 대통령에 직접 백신 접종한 서울 종로구청 소속 간호사를 향해 "양심선언 해야 한다",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등의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허위 글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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