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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못 피웠는데'...라치오 19세 유망주,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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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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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라치오의 유망주인 다니엘 게리니(19)가 꽃다운 나이에 삶을 달리했다.

영국 '미러'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5일(한국시간) "라치오는 19세의 나이로 사망한 게리니의 비극적인 죽음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베리니는 라치오, 피오렌티나, 토리노 등 이탈리아 명문 구단을 거치며 성장한 선수였다.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으로 활약했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은 선수였다. 아직 성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못했지만 팀을 거치면서 출장 시간을 늘리던 도중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고 만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수요일 오후 8시에 발생했다. 게리니는 로마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차를 몰고 가던 중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게리니는 그 자리에서 바로 숨을 거뒀고, 같이 있던 친구 2명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편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68세 남성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고 한다. 아직 사고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탈리아 경찰은 교통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힌 상태다.

사고 소식이 나온 뒤 라치오는 공식 채널을 통해 "너무나 놀랍고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라치오의 모든 구성원은 게리니의 가족을 위해 모였다"며 소년의 죽음을 애도했다. 게리니의 전 소속팀인 토리노도 "카이로 회장과 토리노 구성원 모두가 게리니의 비극적인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할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과거 게리니가 뛰었던 SPAL과 피오렌티나도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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