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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화순 농·어업인 재난지원금 10만원 더 받는다…최대 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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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구충곤 전남 화순군수
[전남 화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 화순군이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자체 예산을 들여 전체 농·어가에게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화순군은 9천872가구 규모의 관내 모든 농·어가에 10만원씩 지급하기 위해 9억8천700만원의 자체 예산을 '화순군 농어민 재난지원금'으로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가 4차 재난지원금으로 0.5㏊ 미만 영세 농민에게 30만원을 지급하는 것과 별개로 모든 농어가에 지급된다.

이에 따라 4차 재난지원금 대상 영세 농민(6천300가구)은 정부 지원금 30만원에 더해 화순군 지원금 10만원을 받아 모두 40만원의 재난 지원금을 받게 된다.

그 외 나머지 농가는 군에서 지원하는 10만원을 받는다.

군 재난지원금은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생산량과 소득이 감소하는 등 농어민들의 경제적 피해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구충곤 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과 자연 재난 등으로 농어가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군의 재난지원금만으로는 부족하겠지만 지금의 고비를 넘어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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