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회 머리맞대 더 넓고 두터운 지원"
"주요 추경사업, 이달부터 지급개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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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경기회복 희망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추경안 의결 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댄 결과 국채 이자절감분 활용, 일부 융자사업의 조정 등을 통해 약 1조 4000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적자국채 추가발행 없이 소상공인 지원 확대, 농어업 지원 신설 등 더 넓고 두터운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 자금의 경우 매출감소가 심각한 경영위기업종을 세분화해 자원유형과 지원단가를 확대했다”며 “또 소규모 영세농어가 46만 가구에 30만원 상당의 한시경영지원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했다”며 “필수노동자 103만명에 대한 마스크 지원, 소득이 감소한 전세버스 기사 3.5만명에 70만원의 소득안정자금 지원, 감염병전담병원 소속 코로나 지원인력에 대한 감염관리수가 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완연한 봄기운이 도는 가운데 백신 접종자 증가, 수출·투자를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세 지속 등으로 일상복귀·경기회복의 희망도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금번 추경이 희망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주요 추경사업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지급개시하는 등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버팀목 플러스 자금은 수혜인원 385만명의 70%(270만명),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수혜인원 80만명의 88%(70만명)를 내달 초까지 지급완료를 목표로 총력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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