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정부측 의견 밝히는 홍남기 부총리 |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5일 "정부는 이번 추경이 희망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주요 추경 사업에 대해서는 3월부터 지급을 개시하는 등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추경 처리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백신 접종자 증가, 수출·투자를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세 지속 등으로 일상 복귀·경기회복의 희망도 커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버팀목 플러스 자금은 수혜 인원 385만명의 70%(270만명),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수혜 인원 80만명의 88%(70만명)에 대해 4월 초까지 지급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번 추경은 내역 조정은 있었지만 정부가 제출한 규모인 15조원 수준으로 확정됐다"며 재정건전성의 추가적인 악화 없이 추경 처리를 완료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댄 결과 국채 이자 절감분 활용, 일부 융자사업 조정 등을 통해 약 1조4천억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적자국채 추가발행 없이 소상공인 지원 확대, 농어업 지원 신설 등 더 넓고 두터운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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