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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5·18재단 “5·18 폄훼한 대구매일신문, 교황청 차원 조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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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대구매일신문이 지난 19일 자 만평에 실었던 사진(오른쪽)과 5.18 당시 계엄군에 의해 무자비하게 폭행당하고 있는 시민의 모습(왼쪽). 사진=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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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5·18기념재단이 지난 24일 주한 교황대사 알프렐드 수에레브 대주교와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회에 5·18민주화운동을 폄훼·조롱한 대구 매일신문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재단은 주한 교황 대사관에게 공문을 보내 “대구 매일신문이 5·18의 깊은 상처를 덧내는 행위는 처음이 아니다”며 “많은 비판에도 대구 매일신문은 진솔한 사과와 반성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신문의 사장 이상택 신부에 대한 주한 교황 대사관과 로마 교황청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에는 이상택 이사장의 직위 박탈을 요구했다.


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운영하는 매일신문은 지난 18일 ‘매일희평’에 1980년 당시 무장 공수부대가 시민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모습을 비유한 만평을 실어 논란이 되자 삭제한 바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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