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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예림·이해인, 베이징행 티켓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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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 각각 5위와 8위

뉴시스

[스톡홀롬=AP/뉴시스]김예림의 연기.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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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김예림(18·수리고)과 이해인(16·한강중)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출전권 확보를 위한 무대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

김예림은 24일 밤(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07점, 구성점수(PCS) 33.56점, 합계 73.63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해인은 TES 37.29점, PCS 31.65점, 합계 68.94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2월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ISU는 한 국가에서 2명 이상이 출전할 경우 두 선수 합산 순위가 '13' 이하이면 해당 국가에 올림픽 티켓 3장을 부여한다. 합산 순위가 '14'~'28'이면 2장, '29' 이상이면 최대 1장을 얻을 수 있다.

두 선수의 쇼트프로그램 합산 순위는 '13'이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이를 유지할 경우 한국 여자 피겨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3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28'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2장 확보가 가능하다.

김예림은 2018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기록한 69.45점을 뛰어넘는 종전 쇼트프로그램 개인최고점을 수립했다. PCS 33.56점은 김연아 이후 국내 선수 최고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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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롬=AP/뉴시스]시니어 세계선수권 데뷔전을 치른 이해인.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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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해 기본점수 10.10점에 수행점수(GOE) 2.02점을 챙겼다.

더블 악셀과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도 무난히 수행한 김예림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싯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했다.

이해인도 안정적인 연기로 자신의 시니어 세계선수권 데뷔전을 무사히 마쳤다.

쇼트프로그램 1위는 합계 81.00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받은 안나 셰르바코바(러시아)에게 돌아갔다. 일본의 기히라 리카가 합계 79.08점으로 뒤를 이었다.

최종 순위가 가려질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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