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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우리도 있다"…도전장 내민 서울시장 군소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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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있다"…도전장 내민 서울시장 군소후보는

[앵커]

이번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 후보 하면 박영선, 오세훈 후보를 떠올리실겁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 나선 후보 무려 12명에 달합니다.

어떤 군소후보들이 있는지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장으로 자신을 선택해달라며 TV 뉴스를 장식하는 박영선, 오세훈 후보.

그런데 이들 외에도 똑같이 선거 기탁금 5,000만원을 선관위에 내고 후보로 등록한 이들이 10명 더 있습니다.

정의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제외한 원내 정당으로 후보를 낸 정당은 기본소득당이 있습니다.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는 서울시민에게 연간 300만원 규모의 서울형 4대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대표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신지혜 /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후보> "기본소득 서울 성평등 서울 그린라이트 서울로 바꿀 13일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1석도 얻지 못하며 '원외 정당'이 된 민생당도 이수봉 후보가 뛰고 있습니다.

'서울형 기본소득'을 꺼내든 이 후보는 자신이 진정한 제3지대 정치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이수봉 / 민생당 서울시장 후보> "제3지대 정치는 적어도 신구 기득권 세력과는 단호히 결별할 수 있는 정치인에게 붙이는 말입니다."

진보당은 송명숙 후보가 뜁니다.

집 사용권 공약이 돋보이는데 공공임대 주택을 국가와 지방단체가 직접 관리해 국민 누구나 원할때 까지 살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양심적 병역거부를 이슈화해 대체복무제 도입을 이끈 오태양 미래당 후보는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위한 생활밀착 공약들이 눈에 띕니다.

박원순 전 시장의 성희롱 비위로 촉발된 보궐선거인 만큼 여성의당 김진아 후보, 무소속 신지예 후보는 양성평등 공약을 첫 손으로 꼽습니다.

선거 단골손님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부동산, 자동차에 대한 보유세, 재산세 폐지, 미혼자에게 매달 20만원의 연애수당을 지원하는 '연애공영제'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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