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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朴 '편의점 알바' 吳 '지하철 방역'…선거운동 첫 행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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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25일 자정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마포구 CU 홍대센타점에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성동구 서울메트로 군자 차량기지를 방문해 전동차 코로나19 방역 작업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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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0시부터 4·7 재보궐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움직임도 분주했다. 박 후보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알바)로, 오 후보는 지하철 방역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朴 "월세 20만원씩 지원하겠다"



중앙일보

4ㆍ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자정께 첫 선거운동으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마포구 홍대 앞 한 편의점에서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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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의 편의점에서 20대 남성 직원과 매대를 정리하며 대화를 나눴다.

직원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알바를 병행하고 있다"고 하자, 박 후보는 "알바로 생활하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며 "20만원씩 월세를 지원하는 정책을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청년은 "많이 도움이 되겠다"고 관심을 보였다.

박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일 힘든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들의 아픔과 고단함을 느껴보고 싶었다"며 "생활 시장, 민생 시장이 돼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吳 "시민안심 대중교통 위해 방역"



중앙일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새벽 서울 성동구 서울메트로 군자 차량기지를 방문해 차량 방역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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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오 후보는 서울 지하철 1~2호선 열차를 관리하는 군자차량사업소를 찾았다. 방역복을 갖춰 입은 그는 운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하철 객차 청소와 방역작업에 손을 보탰다.

서울시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이 코로나19 방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시민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대중교통'을 약속하려 마련한 일정이다.

오 후보는 "우리가 알지 못한 사이에 새벽까지 고생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3~4량 정도 했는데 벌써 온몸이 땀으로 젖어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과 공약으로 선거에 임해 다시 뛰는 서울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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