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 플로리아니 무솔리니/인스타그램 계정 |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로마노 플로리아니 무솔리니가 극우 팬클럽을 보유한 라치오와 2024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무솔리니는 최근 몇 주 동안 라치오의 23세이하(U-23) ‘프리마베라’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뒤 세리에A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1군으로 올라섰다.
무솔리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마우로 비앙체시 라치오 U-19팀 감독과 함께 계약서에 서명을 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라치오와 첫 번째 프로 계약을 맺게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솔리니는 베니토 무솔리니의 손녀인 알레산드라(이탈리아 정치인, TV 스타), 전 유럽의회 의원의 아들이다.
알렉산드라 무솔리니는 이에 앞서 아들이 라치오 유소년 팀에 입단할 당시 “아들의 사생활이다.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무솔리니도 사람들의 우려에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달 초 로마의 일간지 일 메사게고와의 인터뷰에서 “라치오에서는 내 성이 무솔리니이기 때문에 경기만 잘 하면 된다”고 말했다.
bhpark@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