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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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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데뷔전 치른 이해인은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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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2021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는 김예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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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 국가대표 김예림(18·수리고)이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 5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16·세화여고)은 8위를 기록했다.

김예림은 24일(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글로브에서 열린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07점, 예술점수(PCS) 33.56점, 총점 73.63점을 기록했다. 2018년 9월에 기록한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을 넘어섰다.

김예림은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김예림은 세 차례 점프에서 모두 실수하지 않고, 깔끔하게 처리하며 가산점을 받았다. 스텝 시퀀스(레벨3),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싯 스핀(레벨4)도 모두 높은 레벨을 얻으며 고득점에 성공했다.

이해인은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서지 못해 이번 대회가 시니어 데뷔전이었다. 그러나 긴장하지 않고 좋은 연기를 펼쳤다. 기술점수(TES) 37.29점, 예술점수(PCS) 31.29점을 합쳐 68.94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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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2021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는 이해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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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슈베르트의 가곡 '아베마리아'를 택한 이해인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 1.26점이 깎였다. 하지만 나머지 점프는 무난하게 처리했다. 특히 스텝 시퀀스레벨4)에선 1.50점의 가산점을 획득했다.

두 선수의 성적에 따라 한국 여자 싱글은 내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출전권을 최대 3장까지도 얻을 가능성이 있다. 두 선수의 순위를 합친 숫자가 13 이하면 출전권 3장을 얻고, 14 이상 28 이하면 2장을 확보한다. 두 선수가 2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3장의 쿼터를 획득한다.

1위는 81.00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안나 셰르바코바(러시아), 2위는 일본의 기히라 리카(79.08점)가 차지했다.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78.86점)가 3위에 올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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