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이 24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KPGA 시니어 마스터즈 1라운드 3번 홀에서 세컨 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사재를 털어 주최한 챔피언스투어 'KPGA 시니어 마스터즈(총상금 1억원)에 추천 선수로 출전, 컷 탈락했다.
KPGA 시니어 마스터즈는 지난해 10월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1라운드에서 박승룡 선수가 경기 도중 심근경색으로 숨져 연기된 뒤 약 5개월 만에 재개됐다.
24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첫날 구 회장은 96타를 기록, 컷 탈락했다. 그는 "1번홀에서 티샷을 할 때 정말 떨렸다"며 "그래서 그런지 티샷이 패널티 구역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경기하는 선수들의 플레이에 방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목표였는데, 동반자들이 배려도 많이 해줘 고맙다"고 밝혔다. 1라운드에서 김종덕(60)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