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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선거운동 자정 스타트…朴 편의점 알바·吳 지하철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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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구로·오세훈 은평서 첫날 유세 시작

연합뉴스

박영선ㆍ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여야 단일후보로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권 단일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맞붙게 됐다. 2021.3.23 [국회사진기자단]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한지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지하철 코로나19 방역으로 각각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허용되는 25일 오전 0시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에 있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다.

직접 물건을 판매하면서 손님들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청년, 소상공인, 1인 가구 등과의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일정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코로나19 이후의 일상 회복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오 후보는 같은 시각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를 방문한다.

오 후보는 운행을 마치고 차량기지로 들어오는 막차를 맞이한 뒤 열차 안팎을 소독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이 코로나19 방역이라고 보고, 시민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대중교통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려 마련한 일정이다.

한편, 박 후보는 25일 오전 신도림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며 첫 유세를 시작한다. 이어 자신의 지역구였던 구로구 지플러스 타워 앞에서 출정식을 연다.

오 후보는 은평구에서 첫 유세를 한다. 상대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취약한 서울 서북권에서 맞춤형 지역 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 후보는 오후에 야권 단일화 경쟁자였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시청역에서 합동 유세를 벌인다. 여기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도 참여한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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