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카림(왼쪽)과 릴리아. /라이엇 게임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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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종착역에 거의 다다른 LOL e스포츠는 현재 11.5패치로 치러지고 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기준 지난 18일 적용된 11.5패치는 대회에 자주 등장하는 챔피언들에 대한 밸런스 조정이 있었다. 아지르, 우디르, 렐은 성능이 소폭 하락됐다. 이에 변경이 없는 챔피언들은 큰 반등을 이뤄냈다.
11.5패치에서 압도적인 밴픽률을 기록한 챔피언은 단연 헤카림이다. 지난 11.4패치에서 ‘터보 화공 탱크’의 사용법이 알려진 헤카림은 11.3패치 기준 30%에서 11.5패치 97%로 수직 상승했다. 헤카림 성적과 함께 각 지역의 에이스 정글러들은 날아 올랐다. 담원의 정규 시즌 1위를 이끈 ‘캐니언’ 김건부는 승률 100%, KDA 8.0의 성적을 냈다. 역시 승률 100%인 ’카나비’ 서진혁은 징동의 6연승과 정규 시즌 2위를 이끌었다.
헤카림의 성적 상승으로 영향 받은 챔피언은 릴리아다. 같은 성장형 챔피언인 릴리아는 헤카림과 비슷하게 성장했을 때 강점을 발휘하기 힘들다. 이에 11.4패치에서 반등에 성공했던 릴리아는 다시 밴픽률이 떨어졌다. 88%까지 올랐던 밴픽률은 67%로 11.3패치 수준(71%)까지 내려왔다.
봇 라인에도 구도 변화가 있었다. 먼저 트리스타나의 밴픽률 우상향이 눈에 띈다. 11.3패치부터 천천히 올라온 트리스타나는 11.5패치 기준 89%의 밴픽률을 기록했다. 오랜 기간 봇 라인의 지배자였던 카이사를 저격할 수 있어 채용이 점점 늘어났다.
서포터 포지션에는 다시 쓰레쉬가 부상했다. 밴픽률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렐이 핵심 기술 ‘철마술’의 너프를 받아 팔방미인 쓰레쉬의 가치가 매우 높아졌다. 쓰레쉬의 11.5패치 밴픽률은 91%에 달한다. 반면 렐의 밴픽률은 11.4패치 99%에서 11.5패치 80%로 떨어졌다.
출처: Games of Legen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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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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