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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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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천·부천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인천 구의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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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경기 부천 일대 3기 신도시에서 벌어진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현직 인천 구의원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인천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대는 어제(23일) 농지법과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계양구의회 A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의원은 2018년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테크노밸리 사업 예정지 인근과 부천 대장지구 인근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허위로 농지취득 자격을 증명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또 3기 신도시 지정 전에 내부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사들인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의원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4시간가량 조사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부분에 대한 보강 증거를 추가로 확보해 또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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