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숨마당·벽천폭포·포토존 등 봄맞이 새단장
청담역 미세먼지 프리존 650m 보행구간이 공기정화식물로 꾸며져 있다. [강남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청담역 ‘미세먼지 프리존’ 보행 길이 아이비‧산호수 등 공기정화식물로 봄 맞이 새 단장 했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프리존 내 200㎡ 면적의 냉해 피해 식물을 모두 새 공기정화식물로 바꿔 심었다고 24일 밝혔다. 조경녹지 전문업체와 연계해 1개월간의 정비기간을 거친 결과다. 공기정화식물이 심겨진 곳은 길이 650m 전 구간이다.
아울러 동절기에 운영을 중단했던 우숨마당과 벽천폭포, 미미위 포토존은 20여종의 다채로운 식물배경으로 리뉴얼했다.
‘청담역 미세먼지 프리존’은 전국 최초로 지하철역사에 조성된 미래형 녹색테마공원이다. 이 곳에 생화로 꾸며진 녹지공간은 총 636㎡에 달한다. 공기청정장치 72대가 24시간 가동돼 깨끗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한다.
안재혁 강남구 도시환경국장은 “미세먼지 프리존의 식물 생장상태를 하루 2차례 이상 점검해 주민들의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최적의 산책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필(必)환경 정책을 발굴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를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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