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 난민촌에서 22일(현지시간) 대형 화재가 발생, 가옥 수천여채가 불탔습니다.
23일 데일리스타 등 방글라데시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에 있는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서 큰불이 발생했는데요.
가옥 내 요리용 가스 실린더가 폭발하면서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길은 10시간 이상 지속된 뒤에야 잡혔습니다.
사상자 수는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았는데요. AFP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어린이 3명 등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데일리스타는 4명이 숨졌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2017년 미얀마의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약 75만 명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는데요.
이들은 당시 미얀마 군부의 탄압 등을 피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피신, 기존 로힝야족 난민이 주로 살던 콕스바자르에 정착했습니다. 콕스바자르 지역에 사는 로힝야족 난민의 수는 현재 약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황윤정·민가경>
<영상: 로이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3일 데일리스타 등 방글라데시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에 있는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서 큰불이 발생했는데요.
가옥 내 요리용 가스 실린더가 폭발하면서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길은 10시간 이상 지속된 뒤에야 잡혔습니다.
사상자 수는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았는데요. AFP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어린이 3명 등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데일리스타는 4명이 숨졌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2017년 미얀마의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약 75만 명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는데요.
이들은 당시 미얀마 군부의 탄압 등을 피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피신, 기존 로힝야족 난민이 주로 살던 콕스바자르에 정착했습니다. 콕스바자르 지역에 사는 로힝야족 난민의 수는 현재 약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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