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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특징주] 野 오세훈 서울시장 단일후보 결정에 정치테마주 '희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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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23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되면서 관련 정치 테마주들이 20% 안팎 급등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 후보의 테마주로 거론되는 진양화학[051630]과 진양산업[003780]은 각각 전장 대비 20.87%, 22.03% 급등해 거래를 마쳤다.

플라스틱 합성피혁 제조업체인 진양화학은 2018년 10월 "오 전 시장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공시를 낸 적이 있지만, 진양화학은 물론 계열사인 진양산업 모두 여전히 오 후보 관련 테마주로 간주되고 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창업한 안랩[053800]은 이날 15.37% 급락 마감했다.

수년 전부터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된 까뮤이앤씨[013700](-21.10%), 써니전자[004770](-20.07%)도 이날 20% 넘게 폭락했다.

이들 두 업체는 안 후보와 업무상 관련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으나, 정치 관련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주가가 출렁여왔다.

오·안 후보 측은 이날 오전 서울 거주자 3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적합도'와 '경쟁력'을 절반씩 반영한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오 후보가 승리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연합뉴스

(왼쪽부터) 오세훈 - 안철수
[연합뉴스TV 제공]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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