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후 3~18세 코로나19 집단감염, 61건·932명
초등학교, 개별 감염사례 다수
어린이집 28건·438명, 학원 21건·323명 발생
3월 개학 이후 중·고교, 대학 발생 환자 증가추세
초등학교, 개별 감염사례 다수
어린이집 28건·438명, 학원 21건·323명 발생
3월 개학 이후 중·고교, 대학 발생 환자 증가추세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2021년 3월 개학 이후 초등학교는 집단발생사례가 없고, 개별 감염사례가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어린이집과 학원에서는 지속적으로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올 1월 이후 학령기 연령인 3~18세의 교내·어린이집·학원 등 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은 61건·932명이었다고 밝혔다.
해당기간 전체 확진자 3만 5679명 중 학령기 연령 전체(개별·집단감염, 교내·교외 포함)는 10.7%·3830명을 차지했다. 이중 7~12세 확진자가 가장 높은 비율인 33.9%·1299명을 기록한 반면, 3~6세에서는 가장 낮은 비율인 20.4%·783명을 보였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올 1월 이후 학령기 연령인 3~18세의 교내·어린이집·학원 등 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은 61건·932명이었다고 밝혔다.
해당기간 전체 확진자 3만 5679명 중 학령기 연령 전체(개별·집단감염, 교내·교외 포함)는 10.7%·3830명을 차지했다. 이중 7~12세 확진자가 가장 높은 비율인 33.9%·1299명을 기록한 반면, 3~6세에서는 가장 낮은 비율인 20.4%·783명을 보였다.
개학 이후 초등학교는 집단발생사례가 없고, 개별 감염사례가 다수를 차지했다. 어린이집에서는 28건·438명과 학원 21건·323명 등 지속적으로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했다.
대표적인 감염사례로는 ‘서울 강동구 고등학교 축구클럽’과 ‘삼척시 고등학교 관련’ 사례로 △단체 기숙사 생활 △개인방역수칙 준수 미흡 △공동식사 등을 통해 추가전파가 이뤄졌다.
또한, 어린이집 감염사례의 경우 어린이집 내 이용자 및 종사자 집단감염 후 가족·동료들을 통해 지역사회 직장·학원·어린이집에 추가 전파가 이뤄졌다. 대학교의 경우 지인 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통해 전파되거나, 외국인 교환학생으로부터 지인모임을 통해 동료학생으로 추가전파 됐다.
교육시설 이외에도 3~6세는 의료기관에서, 7~12세는 사회복지시설, 13~18세는 교회, 19~24세는 노래방, 주점, 실내체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했다. 특히, 3월 개학 이후 중·고등학교, 대학교에서의 발생 환자가 증가추세로 학교방역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방역당국은 어린이집·유치원·학교의 보건관리자는 유증상 원아 및 학생의 건강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발열 등 의심증상(몸살, 호흡기 증상)이 있는 학생 귀가 조치 △주기적인 실내환기 실시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등교 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받을 것을 강조하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실천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타인과 대화를 자제하고 가능하면 체류 시간을 줄여주실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