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관계자는 이날 "A의원이 오늘 오전 9시 의회사무국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투기 의혹 시흥시의원 딸 명의 건물 |
A의원은 사퇴서에 '그동안 지지해 준 시민들에게 죄송하다.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한다'는 글과 함께 '(의혹과 관련한)경찰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의원의 사퇴는 오는 26일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A의원은 2018년 10월 딸 명의로 신도시 개발 예정지 내 시흥시 과림동 임야 130㎡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토지에는 이후 건축 허가를 받아 2층짜리 건물을 지었으나, 건물 주변은 고물상 외에 별다른 시설이 없어 도시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그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경찰은 사법시험준비생모임(대표 권민식)의 고발에 따라 A의원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k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