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농심 '피넛' 한왕호, 리브샌박 '에포트' 이상호, KT '유칼' 손우현, 브리온 '엄티' 엄성현. /라이엇 게임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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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 시즌이 어느새 종착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프랜차이즈 이후 첫 시즌인 이번 스프링 스플릿은 치열한 플레이오프(PO) 막차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플레이오프 룰이 변경되면서 5팀에서 6팀으로 기회가 늘어 났는데,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4개 팀(농심, KT, 리브 샌드박스, 브리온)이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1일 2021 LCK 스프링 시즌 9주차가 마무리되면서 상위 5개 팀과 하위 1개 팀의 자리는 정해졌다. 담원이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젠지, 한화생명, T1, 디알엑스는 플레이오프에 안착한 상태다. 반면 6연패에 빠진 아프리카는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탈락했다. 연패 기간 동안 순위는 7위에서 10위로 수직 하락했다.
아프리카가 6위 경쟁에서 이탈했지만 아직 4개 팀이 생존해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을 노리고 있다. 4개 팀 중 가장 6위 확률이 높은 팀은 농심이다. 지난 21일 LCK 사무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농심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69.28%에 달한다.
4팀 모두 사이좋게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농심은 조건이 매우 좋다. 먼저 농심은 지난 19일 아프리카전 승리로 ‘5승 클럽’에서 탈퇴했다. 승수가 하나 더 많기 때문에 자력 진출이 가능하다. 남은 대진은 KT-브리온으로 상위권과의 대결을 모두 마친 상태다. 경쟁팀들을 제압하면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나설 수 있다.
농심을 제외하면 나머지 3팀의 상황은 어렵다. 먼저 리브 샌드박스의 진출 확률은 16.25%다. 리브 샌드박스는 아프리카, 디알엑스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팀 모두 연패에 빠져 있기 때문에 리브 샌드박스는 충분히 연승을 노릴 수 있다. 다만 리브 샌드박스의 걸림돌은 ‘맞대결 성적’이다. 리브 샌드박스는 스프링 시즌 농심에 모두 패배했다. 이에 승점이 같아진다면 리브 샌드박스는 아쉽게 6위 경쟁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KT, 브리온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각각 9.53%, 4.93%다. 두 팀은 모두 농심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지만, 다른 한 경기가 녹록지 않다. 각각 담원, 한화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1승이 중요한 상황에서 정규시즌 1, 3위를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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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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