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에서 뛰던 토론토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주전 마무리 투수 없이 정규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검증된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34)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23일(한국시간) "예이츠는 오른팔 굴곡근-회내근 염좌로 향후 수 주 동안 마운드에 설 수 없을 것"이라고 전한 뒤 "토론토는 팀내 가장 뛰어난 마무리 투수 자원 없이 시즌을 맞게 됐다"고 전했다.
예이츠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구원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2018년 12세이브를 기록한 예이츠는 2019년 41세이브로 내셔널리그 세이브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엔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6경기 등판에 그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1년 5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일단 토론토는 시즌 초반 집단 마무리 체제로 뒷문을 잠글 예정이다.
조던 로마노, 라파엘 돌리스, 데이비드 펠프스, 라이언 보루키가 나선다.
주축 마무리 투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에이스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류현진은 시즌 초반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 불펜 소모를 줄여야 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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