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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쾌조의 스타트…첫 방송 시청률 9%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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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조선구마사'가 월화극 시청률 1위로 첫 발을 뗐다. 감우성 장동윤 등 주역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좀비들과의 혈투를 시작했다.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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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사로잡은 SBS 좀비물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조선구마사'가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 연출 신경수)는 8.9%(이하 전국,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월화극 편성작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 생시들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이날 방송은 조선이 갑작스럽게 출몰한 생시들에 혼란에 빠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태종(감우성 분)은 새벽녘 출몰한 생시들을 처치해나갔다. 백성들은 태종의 용기에 감복해 연신 절을 했다. 하지만 태종은 왕자의 난을 언급하는 아버지 이성계의 환영에 정신을 잃었고 백성들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충녕대군(장동윤 분)은 서역에서 온 퇴마의 힘을 빌려 생시들에 맞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로마 교황청에서 온 통역사 마르코(서동원 분), 신부 요한(달시 파켓 분)과 결탁했다. 퇴마 의식을 통해 생시를 무력화시키는 데 성공한 충녕대군은 "서역의 악력이 어떻게 조선에 나타났냐"고 물었다.

이에 요한은 "악령의 근원은 당신의 조부와 당신의 아버지인 이 나라 왕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답해 생시들의 탄생이 조선의 궁궐과 얽혀있다는 점을 짐작케 했다.

한편, 이날 KBS2 '달이 뜨는 강'은 직전 방송보다 0.4%포인트 하락한 8.7%, JTBC 단막극 연작 '드라마페스타 2021'의 두 번째 작품 '아이를 찾습니다'는 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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