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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남자친구와 직장 선배 사이에서 곤혹을 치르는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이하 '나 어떡해')에서는 학교 폭력 가해자인 남자친구와 피해자인 선배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사연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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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연자는 "남자친구와 선배의 과거 때문에 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정"이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사연자는 만족스러운 회사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가 재직 중인 회사에 면접을 보게 됐지만 당일 갑작스레 파투를 냈다. 사연자는 따져 물었지만 남자친구는 입을 꾹 다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이후 사연자는 남자친구의 이력서를 대신 제출했다. 그 뒤 선배는 사연자를 그림자 취급하기 시작했고, 대표까지 행동을 달리하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사연자의 남자친구는 20년 전 학교폭력 가해자였던 것. 사연자의 선배는 학교까지 그만둘 정도로 학창 시절 내내 고통 속에 살았다고. 모든 이야기를 들은 사연자는 남자친구와 선배 몰래 만남을 주선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만남을 거부했고,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말았다.
김성주는 "집을 구하고 이제 식을 올려야 하는 예비 신랑과 내가 꿈을 꾸고 있는 일을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인정해주는 상사"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박경화는 "여자 분이 한 행동이나 이런 것들도 안쓰럽고 안타깝다. 하지만 처음에 다시 만나게 해준 상황은 굉장히 위험하다. 학교 폭력 가해자, 피해자의 관계에서는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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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연자는 선배를 상처입게 했다는 죄책감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고 전했다. 남자친구와는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후 이별을 통보받은 남자친구는 선배에게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선배는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성주는 "사람이 인생을 살아간다는 건 숙제의 연속, 고민의 연속인 것 같다. 그러나 고민을 잘 다루면 해결 방법도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 현명하게 판단하셔서 고민의 무게를 덜어내셨으면 한다"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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