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늘 구두 친서를 교환하고 북중 관계 발전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은 오늘 베이징에서 리룡남 신임 중국 주재 북한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정상의 구두 친서를 주고받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중 관계를 세계가 부러워하는 관계로 강화·발전시키고 우의·단결로 사회주의 사업을 진전시키는 것이, 나와 북한 노동당, 그리고 인민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은 오늘 베이징에서 리룡남 신임 중국 주재 북한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정상의 구두 친서를 주고받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중 관계를 세계가 부러워하는 관계로 강화·발전시키고 우의·단결로 사회주의 사업을 진전시키는 것이, 나와 북한 노동당, 그리고 인민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북중 우호관계가 시대적 요구와 양국 인민의 지향·염원·근본이익에 따라 승화·발전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우리는 새로운 정세 아래에 북한 동지들과 손을 잡고 노력해 북·중 관계를 잘 지키고 견고히 하며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은 북한, 그리고 관계 당사자들과 함께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지키며, 지역의 평화 안정과 발전 번영을 위해 새로운 적극적 공헌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친서는 미국과 중국이 지난 18~19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양국 고위급 회담에서 공개적으로 충돌하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 중인 상황에서 전달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