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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미국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으로 아시아계 인종을 상대로 한 혐오 범죄가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배우 산드라 오(51)가 거리 시위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아시아인 최초 골든글로브 TV 부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배우 산드라 오는 지난 20일 미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시 열린 아시아인 증오범죄 규탄 시위에 직접 참가했다.
이날 산드라 오는 확성기를 들고 "오늘 여러분과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우리가 두려움과 분노를 표출할 수 있게 됐고 기꺼이 귀를 기울여주시는 모든 사람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산드라 오는 "우리 아시아인 커뮤니티는 두려움에 직면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난 아시아인이기에 자랑스럽다"라고 반복해 외쳤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산드라 오는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 '킬링 이브' 등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다. 특히 주연을 맡은 '킬리 이브'로 2019년 한국계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6일 미국 애틀랜타에서는 총격으로 8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은 8명의 사망자 중 한인 여성이 4명이나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시아계를 향해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범죄라는 규탄이 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산드라 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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