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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이낙연 “‘엄마 마음’ 박영선” 발언에 정의당 “또 점잖은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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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조혜민 대변인 논평

“여성 후보 두고 하는 말이 고작 성 역할 프레임”

“돌봄 여성 몫으로 생각하는 이낙연 인식 개탄”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정의당이 2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박영선 후보를 ‘엄마의 마음으로 보살필 후보’라 발언한데 “자당의 여성후보를 두고 서울시장으로 적합한 이유에 대해 설명할 말이 고작 성 역할 프레임을 씌우는 것밖에 없나”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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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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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돌봄을 여성의 몫으로 생각하는 (이 위원장의)인식이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박 후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를 보살필 마음가짐, 딸의 심정으로 어르신을 돕는 자세를 갖춘 후보”라 표현한 바 있다.

조 대변인은 “지난해 7월, 출생과 육아에 대한 차별적인 발언을 일삼고 사과했다. 당시에도 ‘점잖은 막말’을 하더니 지금도 별다를 바 없습니다”며 “성차별적인 발언을 지적하는 것도 이젠 지치며 편견 속에 기대어 말을 쉽게 내뱉는 경솔한 행동은 이제 그만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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