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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현정민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본명 김민규)를 둘러싼 학교폭력(학폭) 방관 의혹이 일단락 됐다.
21일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는 공식 SNS를 통해 “세븐틴 멤버 민규의 학창시절 관련 추가 확인된 내용을 안내드린다”고 알렸다.
플레디스는 “당사는 중학교 동창생이 맞고 있을 때 아티스트가 이를 즐겁게 지켜보았다는 사안을 글로 쓰신 분과 연락이 닿았다, 작성자는 신원 노출이 우려되어 목격자처럼 글을 썼으나 해당 사안의 당사자였다”며 “아티스트는 작성자가 주장한 사안이 기억에 없고, 특히 누군가가 맞고 있을 때 이를 즐겁게 지켜보고 부추기면서 욕을 한 적이 없다고 명확히 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의 증언과 당시 현장을 목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졸업생들의 증언도 함께 확인했고, 작성자가 주장한 사안을 기억한다고 말씀주신 분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작성자가 직접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친구에게 연락해 확인하였으나, 해당 친구도 그런 일이 기억에 없다고 답했다"며 “작성자는 해당 사안에 관련됐을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이 없기 때문에 본 사안은 마무리하고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고 당사에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작성자와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작성자가 아티스트와는 별개로 학창시절 교우관계에서 여러 상처를 입은 분으로 보여 이번 일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 없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확인한 것으로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까지 신원 확인이 가능한 분들과는 접촉 및 논의를 모두 마무리 했고, 추가적으로 파악되는 사항이 있을 시 향후 별도로 안내드리겠다” 마무리했다.
앞서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창시절 학폭 상황을 목격했고, 당시 민규가 웃으며 방관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사실 무근이었고,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A씨는 “글을 보고 저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봐 변형해서 올렸다“고 설명하며, 민규의 소속사 플레디스 측과 연락이 닿아 관계자들이 자신이 기억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저도 당시 같이 있던 친구에게 연락 했는데, 그 친구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일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글을 내리고 마무리하기로 했다. 제 오해로 인해 피해 입히게 된 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규가 속한 그룹 세븐틴은 오는 4월 21일 일본 세 번째 싱글 ‘히토리쟈나이’를 발매하며, 4월 27일에는 일본 온라인 팬미팅과 토크쇼를 개최한다.
mine04@sportsworldi.com
사진=세븐틴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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