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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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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KLPGA] 장하나, 최초 50억원 달성..최혜진은 최단기간 3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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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올해 31개 대회 284억원 규모 개막

장하나 데뷔 11년 만에 역대 최초 50억원 달성 기대

최혜진 데뷔 4년 만에 최단기간 30억원 돌파 도전

이데일리

장하나.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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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와 최단기간 30억원 달성.

31개 대회에 총상금 284억원 규모로 펼쳐지는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선 새로운 기록의 탄생을 앞두고 있다.

2011년 데뷔해 통산 13승을 올리며 47억5391만46원의 상금을 번 장하나는 올해 KLPGA 투어 최초로 상금 5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데뷔 첫해 9851만4765원을 벌어 상금랭킹 32위에 오른 장하나는 2013년 6억8954만2549원을 획득, 상금왕이 된 이후 본격적으로 상금 쌓기에 돌입했다.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해 2년여 만인 2017년 국내로 돌아올 때까지 공백이 있었지만, 복귀 후 2018년 5억2020만9126원, 2019년엔 11억5772만3636원, 2020년 6억2449만2207원의 상금을 추가해 50억원 돌파에 2억4608만9954원을 남겨두고 있다.

장하나는 최근 3시즌 동안 연간 평균 7억6747만원의 상금을 벌어 올해 상반기 중 KLPGA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의 벽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장하나에 이어 통산 상금 2위는 고진영(33억3606만8583원), 3위는 이정민(31억6388만3865원) 순이다. 이정민이 올해 약 1억7300만원을 추가하면 2위로 올라선다.

2년 연속 KLPGA 투어 대상을 거머쥔 최혜진(22)은 최단기간 30억원 돌파를 넘보고 있다. 2017년 9월 데뷔한 최혜진은 지난해 26억원 돌파까지 10억원 부문을 제외하고 최단기간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고 있다. 총 상금누적액은 26억8803만1042원이다.

2018년 8억2229만2153원, 2019년 12억716만2636원의 상금을 번 최혜진은 최단기간 1억원(1996년 박세리), 2억원(1996년 박세리), 3억원(2013년 김효주)의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그 뒤로도 데뷔 1년 23일 만에 9억원을 돌파하며 모든 기록을 새로 썼다.

10억원 돌파 기록에서만 임희정(21)이 1년 7개월 7일로 최혜진보다 빨랐을 뿐, 20억원 돌파까지 겨우 2년 2개월 1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 25억원 벽을 허문 최혜진이 올해 상반기 중 3억1197만원을 추가하면 4년도 되지 않아 3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역대 최단기간 30억원 돌파 기록은 2019년 고진영이 세운 6년 26일이다.

올해 역대 최다 규모로 열려 최다 1억원 이상 상금 획득선수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KLPGA 투어에선 2019년 67명이 1억원 이상의 상금을 획득했다. 상금 1위 최혜진(12억716만2636원)부터 67위 서연정(1억48만8280원)까지 1억원 이상의 상금을 벌었다.

대회 수가 많아지고 상금이 늘어나면서 2016년 박성현(28)이 세운 한 시즌 최다 상금(13억3309만667원) 기록이 5년 만에 깨질 가능성도 있다. 박성현은 2016년 7승과 두 번의 준우승 등을 기록하며 KLPGA 투어 최초로 한 시즌 13억원 이상의 상금을 벌었다. 2위는 김효주(2014년 12억897만8590원), 3위 최혜진(2019년 12억716만2636원) 순이다.

KLPGA 투어는 오는 4월 8일 제주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에서 시작하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부터 2021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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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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