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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UCL 탈락에도 호날두와 함께 간다..."매각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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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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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에도 믿음은 여전했다.

호날드는 축구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이자 최고의 선수다. 맨유에서 292경기 118골을 넣으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 호날두는 8,400만 파운드(약 1,25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레알서 438경기에 나와 450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보였고 숱한 영광을 얻었다.

호날두는 2018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30대가 넘어선 나이지만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서 121경기 92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의 핵심이자 주포로 활약하며 세리에A 우승 2회를 들어올렸다. 스피드는 떨어졌지만 전체적인 기량과 결정력, 특유의 점프력 등은 여전하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3경기 31골을 넣은 호날두는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23골로 세리에A 득점 선두에 위치했다. 2위 로멜루 루카쿠와는 4골 차가 난다. 최다 슈팅, 최다 유효슈팅도 모두 호날두가 차지하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호날두는 평점 7.75점으로 팀 내 1위, 세리에A 전체 1위다.

그러나 유럽추국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주중 열린 포르투와의 16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합계 스코어 4-4를 만들었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유벤투스가 패했다. 결국 호날두는 2시즌 연속 16강 탈락이란 좌절을 겪었다.

이런 상황 속에 호날두의 이적설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호날두의 탄생을 알린 맨유와 더불어 레알과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벤투스에서의 생활에 만족스럽지 못한 호날두가 과거 친정팀으로 복귀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유벤투스는 그럴 생각이 없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최근 맨유, 레알과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협상 테이블에 앉힐 생각이 없다. 매각 할 생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요청하지 않는 한 둘은 계속해서 동행을 이어간다. 유벤투스는 이미 호날두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고 호날두의 값어치를 잘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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