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도로도 없고, 산에 가로 막혀 역세권도 아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폭주 방지법 ‘검사징계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후보의 땅투기 의혹을 제기한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허 대변인은 오늘 뜬금없이 저에 대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KTX 울산역 인근 부동산이 제가 울산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맹지에서 도로가 개설되어 황금역세권이 됐다는데, 공당의 대변인이라는 자가 참으로 허무맹랑한 거짓말을 백주대낮에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울산시장 재임 시 그곳에 도로개설 계획을 세운 것도 아니고 도로 개설을 한 적도 없으며, 지금도 그곳에는 도로가 전혀 개설되어 있지 않고 도로공사를 시작할 조짐조차 없다"며 "울산역과 사이에 가파른 산이 2개나 가로막혀 있고 울산역과의 연결도로도 없어 역세권이 아님은 두말 할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묻지마식 의혹을 제기한 허 대변인에게 대변인직 사퇴와 사과를 요구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허 대변인은 이날 서 후보자 의혹을 제기하면서 "울산시민은 이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울산시 고문변호사로 재직할 당시, KTX울산역 인근 부동산 취득에 대한 사전정보 입수했다는 의혹을 기억하고 있다"며 "매입한 토지는 김 의원이 울산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맹지에서 도로가 개설되는 황금역세권이 됐다"고 언급했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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