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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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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 지원 나선 송갑석·강기정 "영호남 상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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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후보 "부산∼광주 2시간 시대 열 고속철도 빨리 앞당겨야"

연합뉴스

영호남 상생발전 특별선언식 참석자 기념촬영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장덕종 김재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인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1일 부산을 찾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김영춘 후보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김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영호남 상생발전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부산 부산진구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영호남 상생발전 특별선언식'에 참석, 선거 승리와 두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부산의 경제를 되살리고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는 선거"라며 "김영춘 후보가 수도권 중심의 국가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전 국토가 골고루 잘 사는 국가 균형 발전 정책을 앞장서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지역의 인적, 물적 교류 확대를 통한 상호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고 동반 성장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가덕도 신공항 지원, 광주송정∼부전역 남해안 고속철도 완공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부전역에서 부산 시민들을 상대로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특별선언식에서 "광주 송정에서 부산 부전까지 기차로 이동하면 6시간 이상 소요되고, 5시간 걸리는 무궁화호 열차는 하루에 한 편뿐"이라며 "부산∼광주 2시간 시대를 열 고속철도를 하루빨리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해안 고속철도를 통해 영호남 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중단 없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시작한 지방자치, 노무현 대통령이 일궈낸 균형발전, 문재인 정부에서 다시 시작된 균형발전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cbebop@yna.co.kr,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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