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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영국의 스타발굴쇼 '브리튼 갓탤런트' 출신 댄서 겸 안무가 AJ 프리차드의 여자친구가 인스타그램 생방송 도중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더 선은 20일(현지시간) "댄서 애비 퀴넨은 타오르는 와인병이 폭발하면서 머리카락과 옷에 불이 붙는 사고를 당했다. 현재 얼굴과 팔에 3도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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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얼굴 앞에서 와인병이 폭발했을까. AJ와 애비 커플은 10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빈병을 꽃병으로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꿀팁 영상을 촬영 중이었다.
이 실험을 위해 이들은 인화성 화확물질에 담근 밧줄을 병에 감싸고 불을 붙였다. 병을 반으로 자르기 위한 시도였지만, 당시 작업대에 기대있던 애비 앞으로 불붙은 병이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이들의 측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재택기간이 늘어나면서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이들도 소셜미디어 비디오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빈병 활용) 방법은 끔찍하게 잘못됐다. 모든 일이 너무 빠르게 일어났다. 공포영화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 끔찍한 사고 후 애비는 SNS를 탈퇴했으며 유튜브에서 무려 770만명이 시청한 '와인병 자르기' 영상을 절대로 시도하지 말라고 알리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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