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서울시장 후보, '시민 속으로'…지역 방문 분주

朴, 용산·강남3구 방문…吳 홍대 '뚜벅이 투어'·安 '노후 아파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생명의전화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영선 후보,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3.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여야의 서울시장 후보들은 일요일인 21일에도 서울 각 지역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난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2가를 찾아 캠프 내 위원회인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박영선 후보는 한양도성순성길을 걸으며 녹색 둘레길 구상을 구체적으로 시연하고, 탄소중립(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과 관련한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후 박 후보는 서울시 용산구 효창공원,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강남구 영동시장, 송파구 새마을시장 등을 연이어 방문해 각 지역별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영천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3.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거리에서 '뚜벅이 투어'를 진행한다. 연남동과 서교동을 걸어다니며 시민들을 만나고 지역 식당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다. 이후 청년 공방을 방문하고 홍대 공연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오 후보는 오후엔 은평구 연서시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장미1차 아파트를 찾아 노후된 지하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1.3.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금천구 남서울무지개아파트를 방문한다. 이 아파트는 지은 지 31년(1980년 준공) 된 노후 아파트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7일 또다른 노후 아파트인 서울 송파구 장미1차아파트(1979년 준공)를 방문해 민간 재건축 정책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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